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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본 산부인과

출산후기

안녕, 반가워 듬뿍아♡

작성자 듬뿍
작성일 21-10-30 01:41 | 365 | 0

본문

새식구 듬뿍이와 함께한지 25일째 되는 오늘, 그동안의 이야기를 후기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그전에 저는 작년 11월 유산을 하게되는 아픔을 겪었어요.
엄마의 잘못이 아니라며 다독여주셨던 담당주치의 원장님,
같은아픔 겪었다며 위로해주시던 3층 접수처 선생님들의 이야기가 큰 위로가 되었어요.
감사하게도 3개월후 지금의 듬뿍이가 우리에게 찾아와 주었고
집은 다른 지역이지만 이런 따뜻한 기억때문에 고민없이 해피본에서 출산 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듬뿍이가 둘째아이 였지만 앞에 유산을 했던터라 임신기간 많은것들이 조심스러웠는데 신경써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열달 무사히 지나올수 있었어요.

첫째는 자연분만 이었는데 둘째는 역아라 제왕절개를 하게 되었고 네살 큰아이가 눈에 밟혀서 조리원은 갈생각도 못했어요.
출산을 앞두고 산후조리를 도와주기로 하셨던 시어머니께서 하늘나라로 떠나게되는 일을 겪게되었고 코로나19로 멀리있는 친정식구들도 올수 없게 되었어요.
드디어 출산당일, 울지않고 기쁨으로 듬뿍이를 만나겠다고 다짐하며 수술실로 들어갔어요.

척추마취로 수술은 시작되었고 말걸어 주시는 마취과 선생님과 힘든건데 잘하고있다며 차분히 격려해주시던 이재규 원장님 덕분에 두려웠던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 지더라고요.
그리고 얼마후 세상 누구보다 힘차게 울며 존재감을 드러낸 듬뿍이를 만날수 있었어요.
벅차오르는 그 감동, 그 짧은순간을 엄마들은 잊지 못할거예요!

그리고 시작된 5박6일간의 입원생활.
낮에는 남편이 병원에 와있다가 큰아이가 하원할 시간이되면 집으로 돌아가야 했어요.
밤에 보호자가 없어서 가족들이 다들 걱정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도와 주셨어요.
눈물이 나서 밤새 울었던 날이 있었는데 동공이 열려있어서 울면 시력나빠진다는 말로 시작해서 밤사이 몇번씩 들여다 봐주시며 괜찮냐고 따뜻하게 위로 건내주셨던 간호사 선생님...
입원 내내 컨디션은 어떤지 기분은 어떤지까지 세심하게 신경 많이 써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출산 3일째가 되었을때 젖몸살이 왔고 양배추를 사왔는데 칼이 없어서 당황해하니 식사 가져다주시는 조리사 선생님께서 방에 오셔서 붙이기 좋게 다 잘라주시고 봉투에까지 넣어 주시네요.
힘들어서 그런지 입맛이 없어서 저는 밥먹는것 자체가 힘들었어요. 많이 남기고 늦게 내어 놓아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더니 늦게 내놓는건 괜찮으니 조금을 먹더라도 따뜻할때 먹었으면 좋겠다고 매번 이야기 해주시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신생아실 모든 선생님들, 아기들을 사랑으로 대해 주시는게 너무나 잘 느껴졌었고 수유관련 해서도 아기케어 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친절하게 이야기 해주시며 큰 도움 주셨어요.
청소해주시는 분들까지도 너무 친절 하셨어요.

입원기간 동안 정말 많은 분들이 제가 어려움 없이 편안하게 있을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마음 써주셨어요.
글로나마 감사했던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듬뿍이의 출산과 입원기간 도움주셨던 해피본 이재규원장님, 이하 많은 선생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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