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봐이예 분만법은 "프레드릭 르봐이예 박사"가 처음 시도한 방법으로 태아가 자궁 밖으로 나올 때 받는 충격과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만든 분만법입니다.
• 출산하면 보통 산모의 고통만을 생각하지만, 아이에게도 힘든 순간이긴 마찬가지 입니다.
• 아기의 입장에서 시각, 청각, 촉각, 호흡, 중력 이렇게 다섯 가지를 고려하여 엄마의 뱃속과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 편안한 환경에서 분만합니다.

분만에 임하는 사람은 모두 조용해야 합니다.

• 엄마의 자궁 안에서 듣던 엄마의 심장소리, 목소리가 아닌 의료기 소리, 낯선 소음은 아기에게 커다란 스트레스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그러므로 가급적 엄마 아빠를 제외한 모든 의료진은 작은 소리로 말하게 됩니다.

분만실의 조명을 어둡게 합니다.

• 엄마의 자궁보다 밝은 분만실 조명은 아기의 시각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 아기의 형태만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어두운 조명 안에서 분만하게 됩니다.

분만 3~5분 후 탯줄을 자릅니다. (상황에 따라 좀 더 빠른 시간내에 탯줄을 자를 수도 있습니다)

• 탯줄을 통해 산소를 공급받던 태아는 이제 스스로 폐호흡을 해야 합니다.
• 폐호흡과 탯줄 호흡을 같이 하다가 폐로 산소를 빨아들이는 것이 익숙해지면 탯줄의 순환은 자연스럽게 정지합니다.
• 이 시간이 약 3~5분 정도 걸리므로 이 때 탯줄을 자르게 됩니다.

엄마와 체온을 맞닿게 하고 모유를 먹게 합니다.

• 갑자기 새로운 환경에 나오게 된 아기는 분리불안감이 커지게 되는데, 이때 엄마의 심장소리를 들으며 체온을 느끼면 안정을 취할 수 있게 됩니다.